‘69살’ 동국제강, 분할 후 첫 생일… 장세욱 부회장 “의미 있는 선배 되자”

박기태 기자
입력일 2023-07-06 12:02 수정일 2023-07-06 13:50 발행일 2023-07-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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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3사 모두 모태 기업 출범일인 7월7일로 창립기념일 지정
(사진자료1) 동국홀딩스 창립 69주년 행사 사진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9주년 행사에서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동국제강그룹이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1일 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와 사업회사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3개사로 분할해 정식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은 창립 69주년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각 층 사무실에서 별도로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기존 창립기념일인 7월7일을 그대로 유지한다.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모태 기업 동국제강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동일 일자를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새 이름으로 처음 맞이하는 창립 기념일이라 의미가 새롭다”며 “1954년 당산동에서 40명으로 시작했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동국홀딩스의 첫 선배이고, 의미 있는 선배로 기억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공부하고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를 갖고, 회사의 주역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오는 7일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본사를 포함한 5개 사업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연계 체험학습, 태풍 피해 가구 도배 및 장판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역사회 상생 이벤트도 준비했다. 때이른 폭염을 대비해 인근 복지관에 보양식을 지원한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