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15만 조합원에 헌신 봉사하는 조직 구현할 것”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3-30 16:08 수정일 2023-03-30 16:11 발행일 2023-03-30 99면
인쇄아이콘
수협 창립 61주년 기념식… “어업인에 힘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
노동진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30일 “91곳의 회원조합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둬 결국 어업인에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수협 창립 61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에서 ‘어업인이 부자 되는 어부의 세상’을 강조하며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해 대한민국 수산을 도약시키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정신은 어려운 사람들이 힘을 모아 상부상조하는데 뿌리를 둔다”며 “수협은 힘든 여건을 감내하며 바다와 수산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어업인에 힘이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협은 수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해수부에서도 저소득 어업인의 소득 안전망 구축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협과 수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와 회원조합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