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 경영 강화 나선다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6-30 09:00 수정일 2022-06-30 10:30 발행일 2022-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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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2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오른쪽)과 함께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기구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만9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가입은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EGS 경영의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려는 것”이라며 “SDGs(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이행 상황을 매년 UNGC에 보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사회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롯데카드의 UNGC 가입을 환영한다”며 “이제 UNGC의 일원으로써 유엔 지속가능 발전 달성에 기여하고, ESG 경영활동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온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카드’를 선보였다. 카드 이용금액의 1%를 롯데카드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해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복지사업, 자선대회 등 스포츠 사업 발전 및 불우 가정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