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ESG 경영 박차…탄소중립 목표 달성 나선다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6-08 17:46 수정일 2022-06-08 17:47 발행일 2022-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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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지속가능발전과 장기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자 ESG(환경·사회적책임·기업업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3월 금융사 최초로 이사회 내에 ESG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도 선언했다.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7월에는 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은행으로 선정되며 기후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의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국내 금융사 CEO 중 최초로 UN 초청을 참석했다.

더불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