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중소 협력사들과 '수소 기자재 국산화'에 머리 맞대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4-13 13:47 수정일 2022-04-13 13:47 발행일 2022-04-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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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가스공사 ‘2022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 동반성장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중소 협력사와 수소 기자재 국산화 방안을 모색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2022년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금강밸브를 비롯해 가스공사 협력 업체 11곳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 및 시장 동향 △가스공사 수소사업 전략 및 추진 방향 △수소 기자재 기술 현황 △중소기업 대상 수소 기자재 국산화 지원사업 개요 및 가스공사의 계약제도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액체수소 및 수소가스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기술개발 제품 실증 협력과 특허·인증 획득 지원, 동반성장펀드 우선 대부, 구매 및 판로 개척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입부터 저장, 기화, 송출까지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대규모 수전해 및 수소 액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경제를 앞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스공사는 수소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앞으로 중소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