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 CEO가 신입사원에 직접 ‘친환경 교육’…이색 플로깅 펼쳐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4-06 15:16 수정일 2022-04-06 15:16 발행일 2022-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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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 첫 번째)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모습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은 최고경영자(CEO)와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및 남대문시장 인근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나경수 SK지오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SK지오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 사장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SK지오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의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