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사회에 선한 영향력 미치겠다”… 1년 반만에 활동 예고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3-21 17:32 수정일 2022-03-22 20:02 발행일 2022-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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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사진제공=IMH엔터테인먼트)

석사논문표절 논란으로 자숙하던 가수 홍진영이 1년 5개월만에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진영은 신곡 녹음을 마쳤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씨는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각종 방송을 통해 사랑받았던 홍진영은 지난 2020년, 과거 취득한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결국 홍진영은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출연하던 방송에서 하차했다. 조선대 측도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논문을 표절로 결론내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