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커플’ 전현무·이혜성 결별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2-22 10:32 수정일 2022-02-22 19:23 발행일 2022-0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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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왼쪽)와 이혜성(사진제공=MBN, SM C&C)

KBS 아나운서 선후배 커플인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는 22일 “전현무와 이혜성이 최근 헤어졌다”며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별은 최근 이혜성이 SNS에 이별을 암시하는 문구를 게시하며 제기됐다. 이혜성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인사’의 한 부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그 곳을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혜성의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소속사 SM C&C는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두사람이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5세 연상연하 커플인 두사람은 지난 2019년부터 교제해왔다. 전현무는 2006년 KBS공채 32기로 입사, 2012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로 입사해 2020년 퇴사 뒤 전현무 소속사 SM C&C에 새 둥지를 틀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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