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친형, 3개월째 행방불명…생활반응도 없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4-21 10:31 수정일 2021-04-21 10:32 발행일 2021-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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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연합)

영화감독 홍상수의 친형이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강원 평창경찰서는 70살 홍 모 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일대에서 홍 씨 행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홍 모 씨의 딸은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서울 노량진 경찰서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곳이 강원도 평창 일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단순 실종 신고로 보고 있었지만 카드 및 전화 사용내역이 안 드러나는 등 홍씨의 생활반응 자체가 없어 강력사건과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서류상 이혼을 하지 않고 배우 김민희와 2016년 연인 관계임을 밝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