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기본, 각종 할인에 예약까지!” 외식업계, 자체 앱 서비스 강화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21 10:34 수정일 2021-03-21 10:34 발행일 2021-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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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자체앱 (1)
(왼쪽부터) KFC, SPC그룹, 엠에프지코리아 자체 앱 사진.

외식 업계가 자사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과 주문 기능을 넘어,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전용 할인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는 등 앱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공식앱을 통해 딜리버리와 매장 이용 시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징거벨오더’ 등의 주문 기능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하며 앱 유입률을 높이고 있다.

또 신규 앱 가입 고객에게는 무료 제품 교환권을 증정하고, 등급에 따라 매주/매월 달라지는 매장/딜리버리 쿠폰 및 전용 스페셜 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KFC 공식앱 멤버십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등 대표 메뉴를 1+1으로 제공하거나 버거 세트가격에 박스 구성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SPC그룹은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라그릴리아 등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의 주문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 배달 또는 주변 매장 픽업 등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동시에 해피오더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하며 굿즈의 경우 앱을 통해 사전예약도 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으로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과 환공어묵, 카페리피 등 자사 브랜드의 주문 기능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엠오더’를 운영하고 있다.

주변의 가까운 매장을 알려주고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가입 및 친구초대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프트카드 또는 각 메뉴를 사용자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자사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의성 제공은 물론 앱 전용 혜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낸다”라며 “기존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모시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