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속 20대 7급 공무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2-09 10:24 수정일 2021-02-09 10:25 발행일 2021-0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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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서울시 소속 20대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소속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20대 주무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에 대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재까지 발견된 유서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관련자들 진술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A씨가 다소 이른 나이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며 적극 부인했다.

해당 보도에 일부 누리꾼들은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 20세에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고 소개했던 사람과 동일인물이 아니냐”고 추측을 내놓았지만, A씨가 방송에 출연한 공무원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