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주 국회 정상화 시킬 것…"인내심 갖고 참았다"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6-24 10:20 수정일 2020-06-24 10:22 발행일 2020-06-24 99면
인쇄아이콘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주 내 국회 정상화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를 책임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도 조금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그제 밤 통화하고 어제 만나 장시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큰 틀에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파산과 대량 실업 발생은 생산 저하로 이어져 코로나 종식 후에도 경기 회복이 지체될 수 있다”며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 7월에 집행돼야 경제 효과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추경의 신속한 통과는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통합당이 시간 끌기와 발목 잡기를 할 대상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