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T타워 폐쇄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02-26 14:26 수정일 2020-02-26 14:31 발행일 2020-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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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사진=브릿지경제DB)

S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그룹 차원의 대응책을 내놓은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에서 사실상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T타워 14층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28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고 집중 방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전부터 3일간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방역을 시행한다. 현재 2차 검진을 받고 있는 해당 직원과 접촉한 인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2주간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공지한 바 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