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초등학생 환자 발생…20번 환자의 딸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20-02-19 11:00 수정일 2020-02-19 11:00 발행일 2020-0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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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연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등학생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초등학생 환자는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20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2009년생 딸(한국 국적)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의 엄마인 20번째 환자는 15번째 환자의 처제로, 수원 천천동의 다세대 주택에 함께 거주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었다. 15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0일 입국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