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유료 SNS 서비스도 중단…활동 재개 가능할까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11-28 10:32 수정일 2019-11-28 10:53 발행일 2019-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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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프메

걸그룹 아이즈원의 활동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유료 SNS ‘아이즈원 프라이빗 메일’ 서비스 마저 중단됐다.

27일 아이즈원 프라이빗 메일 운영사무국은 “아이즈원 프라이빗 메일을 이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관계 각처에서 협의 결과 ‘아이즈원 프라이빗 메일’의 전송을 휴지하게 됐다.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2019년 11월 28일 10시부로 본 서비스의 신규 정기 구독 및 정기구독의 자동갱신을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와 안준영PD 등에 관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의 활동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아이즈원은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2019 MAMA’ 스케줄이 무산됐고, 이달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 마저 연기됐다.

또 아이즈원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개봉이 보류됐으며, 일본에서 공식 스케줄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진행중이던 일본 라디오 방송에서 하차했다.

현재 아이즈원 멤버 대부분은 숙소가 아닌 자택에 머물며 휴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조작 사건이 확대된 상황에서 과연 아이즈원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지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