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평생학습관, 길거리 학습관 39호점 개소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8-12 11:17 수정일 2019-08-12 11:17 발행일 2019-08-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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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들을 위한 다문화 길거리 학습관 열려 -
39호점

안산시(시장 윤화섭) 평생학습관은 시 대표 평생교육 브랜드인 ‘길거리학습관’ 39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길거리학습관은 3명 이상이 5분 이내 거리의 관내 학습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3A(Anyone, Always, Anywhere)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사업이다.

길거리학습관 39호점은 선부동 소재 ‘카페 미스터신’으로 지역 특성을 살려 다문화 대상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선부동 지역에는 많은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현재 학습공간이 부족한 형편으로 평생학습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7일 열린 39호점 개소식에서는 대부분의 참여자가 고려인 아이들과 가족들로 이들을 위해 고려인 K-POP 댄스팀-가수팀의 축하공연, 가죽공예체험 등이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지역 특성을 반영, 대상별 학습 수요를 고려해 제공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습자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평생학습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소외지역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시 길거리학습관은 현재 41개소(아파트학습관 2개소 포함) 운영,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뿐 아니라 아파트학습관, 어울림(다문화)학습관, 지하철역 인근학습관 등 특화된 학습공간까지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