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테크밸리 조성 통한 도시 성장 견인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17 14:29 수정일 2018-04-17 14:29 발행일 2018-04-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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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200개 기업 유치…일자리 3만개 창출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자족성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행복청은 산학융합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총 555만㎡에 대학·기업·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75만㎡를 ‘세종테크밸리’(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로 개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13만㎡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총 43개의 기업과 기관을 ‘세종테크밸리’에 유치했다. 37개 유치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 이상 기업이며, 6개 유치기관은 기술개발, 창업교육 등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있다.

특히, 행복청은 자족성 확충 가속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4차 분양은 대덕특구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분양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최소면적을 3천㎡로 공급해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1천5백㎡ 규모 필지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평가방식에서도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 부문을 포함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약 200개 기업, 직·간접 고용 포함 최대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면서, “공동캠퍼스 등 주변에 건립될 대학·연구소 등과 더불어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 하는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