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시행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16 17:21 수정일 2018-04-16 17:21 발행일 2018-04-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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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연회… ‘교통비 30% 감소’국정과제 실현 목표
교통카드와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연계 할인혜택 제공
알뜰교통카드 시연 및 발대식
알뜰교통카드 시연 및 발대식 광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16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 교통연구원, 체험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시연과 체험단 발족식을 가졌다.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세종시 어진동 소재) 정문에서 출발, 국책연구단지(반곡동 소재)까지 이동하며, 도보, 버스승차 등에서 마일리지 어플과 정기권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역알뜰카드는 정부 국정과제인 대중교통활성화, 정기권도입, 교통카드 기능 확대 정책에 따라, 내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세종시와 전주, 울산에서 시범 실시하며, 특히 세종시는 교통카드 정기권 할인혜택 외에 보행ㆍ자전거 마일리지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알뜰카드2
알뜰카드 활용사례.

세종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월 44회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기간·횟수)에 10%를 할인해주고, 모바일 플랫폼(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부가해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0% 할인 받아 정기권을 구입하고, 알뜰마일리지를 정기권 구입시 사용(최대 20%)하면 최대 30%까지 교통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