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쑹타오·리수용 회동 "북중 교류 강화 합의"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15 15:32 수정일 2018-04-15 15:40 발행일 2018-04-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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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수용,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리수용 부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방북한 중국예술단을 이끄는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고 있다. (연합)

김일성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만나 북중 교류 강화에 합의했다고 중국 당국이 15일 전했다.

중국 대외연락부는 이날 쑹 부장이 전날 리 부위원장과 만나 이 같은 합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쑹 부장은 리 부위원장에게 “이번 방문은 양당 최고 지도자의 공동 인식의 결실을 본 것”이라면서 “양당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으로 중국인들의 북한 인민에 대한 우호를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 부위원장도 쑹 부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북중 우호에 공헌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대외연락부는 전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