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시리아 개입 명령…미·영과 동맹군 결성"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4-14 11:16 수정일 2018-04-14 17:42 발행일 2018-04-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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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AP=연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군에 시리아 사태 개입을 명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공습 개시 직후 발표한 새벽 성명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프랑스가 지난해 5월 설정한 한계선을 넘어선 것”이라며 “미국·영국과 함께 국제 동맹군을 결성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10여 명의 남녀와 어린이들이 화학무기에 의해 희생됐다”며 “이는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번 공습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저장고를 표적으로 했다“며 ”대응 범위는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제조·사용능력을 응징하는데 한정됐다“고 설명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