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교육지원사업 42억 지원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12 14:21 수정일 2018-04-12 14:21 발행일 2018-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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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보다 21.7% 증가… 교육환경 개선 등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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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90회 시정 정례브리핑 진행 광경.

세종시는 12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190회 시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2018 교육지원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는 최근 인구 증가에 따라 학교 및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과 개선 요구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시는 그동안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예산을 지원해왔다고 밝히며, 지난해 세종시 관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43만7000원으로, 전국 평균 28만 9390원보다 66%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 2월 교육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및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지원 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21.7% 늘어난 42억10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개선, 정보화교육장 확충, 차양막 설치 등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 환경 개선에 23억6400만원(63개교)을 지원할 예정이며, 그밖에 세종하이텍고 다목적체육관 건립비 5억9600만원, 농촌학교 기숙사 운영을 위해 읍·면 지역 세종고,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 등 3개교에 2억 5천만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해 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또한 임신 및 출산, 영유아 보육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여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에도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