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명품 상설공연 「2018 아리울스토리」 개막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09 13:24 수정일 2018-04-09 13:24 발행일 2018-04-09 99면
인쇄아이콘
4. 10.~11. 17.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대로 공연의 백미 선사
공연사진
아리울스토리 공연사진.

새만금개발청은 2018년 새만금 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 ‘월영의 검(해적 2)’」개막 공연이 10일 오후 새만금 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며 개막 행사에서는 타악기 퍼포먼스 예술단인 ‘판타스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리울스토리’는 새만금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개발한 공연 상품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새만금 지역에 얽힌 신화와 풍어제 등의 문화 자원을 판타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창작한 작품으로, 바다와 땅 그리고 하늘을 아우르는 ‘아리울’이라는 신화적 세계가 그 무대이다.

‘아리울’의 여왕 ‘아리’와 장군 ‘미르’의 사랑, 아리울을 차지하려는 해적왕 ‘염왕’의 갈등을 다룬 넌버벌(Non-verbal; 비언어) 뮤지컬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아리울스토리’의 완전판을 선보이고자 기존의 화려한 군무를 한층 더 강렬하고 힘찬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웅장한 편곡을 통해 극의 역동성을 배가했다.

특히, 신화적 세계의 여왕인 ‘아리’와 해적의 수장인 ‘염왕’의 대립은 빠른 속도로 숨 가쁘게 전개되어 관객들에게 공연의 백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아리울스토리는 새만금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제는 새만금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를 잡고 매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이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새만금 고유의 문화경쟁력이 필요한 만큼 새만금이 명품 문화·관광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새만금의 혼이 깃든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