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어르신 대상 한글학교 큰 호응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4-09 11:17 수정일 2018-04-09 11:17 발행일 2018-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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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정규강좌 및 원데이 클래스 등 수요자 맞춤 교육 진행
평생학습 강좌 장면
평생학습 강좌 장면.

충남 부여군이 군민들의 능력개발 및 자아실현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군민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교양, 인문, 건강, 취미, 자기개발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부여군평생학습관에서는 상반기 49개 강좌를 열고 1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빵 전문설비를 보강해 실습이 필요한 강좌를 만들고, 직장인을 배려한 야간강좌도 확대해 교육기회를 넓히고 있다.

평생학습관으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15개 마을)를 운영하고,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3개소)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어르신 대상 ‘굿모닝 영어교실(2개소)’도 올해 처음 시작했는데,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한 목소리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영어를 배워 이젠 간판에 있는 영어도 읽을 수 있다”며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계속 늘어가고 있어 군민들의 교육 열기를 실감하고 있다”라며 “수요에 맞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된 강좌를 개설해 더욱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