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가려 상호 주장 마땅한 법적 책임 물어야”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성희롱 발언 의혹 주장과 인사외압 의혹 등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사태의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일련의 의혹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분명히 밝힌바 있다”고 말하며 “이 사안이 이제 사법당국에 고발된 만큼 법적으로 시비를 가려 상호 주장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촌복지관 직원 채용외압과 관련해 감사위원회에 철저한 감사를 요청한 만큼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단독 공천이 확정된 이 시장은 “선거에서 정책과 공약을 갖고 경쟁해야지, 의혹을 제기하고 그 의혹이 마치 사실인양 선거판을 흐리게 하면 안된다”고 역설하며,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되는 정치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