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전년 대비 판매량 3배

이은지 기자
입력일 2018-01-16 13:28 수정일 2018-01-16 16:43 발행일 2018-0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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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 듀얼인버터히트펌프 건조기_제품
듀얼인버터히트펌프 건조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한달 동안 직전 모델인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출시 초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LG전자가 판매한 전체 건조기 가운데 3분의 2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신제품으로, 일부 유통점에서는 재고 물량 부족으로 대기 수요까지 생겨나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낮은 전기료, 짧아진 건조시간 등이 건조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모드 기준으로 1회 건조 시 전기료는 117원에 불과했다. 또 ‘스피드모드를’ 이용하면 80분대에 건조가 끝나고 살균코스는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들을 99.99% 제거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로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는 냉매량이 15%까지 늘어난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건조기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트롬 건조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