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 웰다잉을 위한 마인드부터 경력의 리모델링까지! ‘반퇴의 정석’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12-23 11:28 수정일 2017-12-23 11:28 발행일 2017-1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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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의 정석 | 김동호 지음 | 중앙북스 출판 | 1만 5000원(사진제공=중앙북스)

100세 시대, 고령화의 심화, 1인 가구 급증 그리고 저성장의 시대다. 설상가상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공지능(AI)의 습격으로 인간들의 일자리, 경제활동의 기회는 나날이 불안해지고 있다.

이처럼 당장을 살아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은퇴 후 100세까지를 준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웰다잉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슬기로운 노후 대비책을 담은 책 ‘반퇴의 정석’이 출간됐다.

‘나이 먹어도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사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경제적 문제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무 일도 못하는 상태에서 100세까지 사는 건 축복이라기보다 재앙에 가깝다.

책은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왔다’ ‘노후 준비, 빠를수록 좋다’ ‘내 돈은 내가 굴린다’ ‘경력을 리모델링하라’ ‘새로운 관계에 대비하라’ ‘건강이 노후를 좌우한다’ ‘인생의 풍요로움을 즐겨라’ 등 7개장으로 구성됐다.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고 조언하는 책은 100세 시대의 정의, 현황, 마인드 콘트롤 등부터 20대~60대까지의 단계별 재테크 노하우, 경력 및 재취업의 리모델링, 관계와 건강 관리의 중요성 등을 꼼꼼하게 짚는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실버 및 재테크, 복지 등의 정책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정보, 사례 등으로 풀어낸 책은 자신의 능력을 살려 퇴직 후에도 일하며 즐길 수 있는 ‘반퇴세대’를 제안한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자 미래대비 전략가인 저자 김동호의 제안대로 ‘하류노인’에서 벗어나 ‘웰다잉’하기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