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고독사 리스크 보험으로 대비해야‘

정다혜 기자
입력일 2017-12-10 16:51 수정일 2017-12-10 16:53 발행일 2017-12-11 6면
인쇄아이콘

세입자 고독사로 인한 주택 임대업자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화 리뷰에 게재된 ‘고독사 증가와 일본 보험회사의 대응 사례’ 보고서를 통해 “인구·가구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고독사가 주택 임대업자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독사와 관련 있는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1년 682명에서 2015년 1245명으로 4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또 1인 가구 비중은 2006년 20.7%에서 올해 27.9%로 늘어나 고독사 위험이 높아졌다.

김 연구위원은 “고독사 보험은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이라며 “고독사라는 새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