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7' 다음달 12일 개최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6-16 17:08 수정일 2017-06-16 17:08 발행일 2017-06-16 99면
인쇄아이콘
나노코리아
나노코리아 2017 전시회에서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과 미시건 대학 프랑코 노리(Franco Nori) 교수가 반도체 산업에서 나노기술의 현재와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한다. 사진은 나노코리아 2016년 기조강연 모습. (나노코리아조직위 제공)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는 세계 3대 나노 융합 비즈니스 국제행사인 ‘나노코리아 2017’이 다음달 12일부터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나노 기술, 위대한 시작(Nanotechnology, the Great Begining)’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나노,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등 6개 분야 전시회가 합동 개최되며 총 10개국 350개 기업(관)이 참가한다. 심포지엄에서는 ‘Smart Nano manufacturing’을 주제로 선정하여 20개국 1000여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개막일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박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5세대(5G) 통신네트워크, 인공지능의 성장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나노기술의 현재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인 고밀도, 저전력 등 재료적 관점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박 부회장의 산업부문 기조강연에 이어 연구부문 강연은 프랑코 노리(Franco Nori) 교수가 맡게 된다. 프랑코 교수는 “Nano-Electronics using Quantum Circuits as Artificial Atoms on a Chip”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반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그간 나노 기술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는 나노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나노융합산업을 조기에 육성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나노코리아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