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눈, 비절개상안검 수술로 개선

정현수 기자
입력일 2017-06-16 09:00 수정일 2017-06-16 09:00 발행일 2017-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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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es클리닉 백학순 원장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얼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예쁘다는 칭찬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더 기분 좋은 찬사가 되었다.

이는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세대도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을 선호하면서 안티에이징 관련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존 성형 트렌드를 바꾸어 놓고 있다.

얼굴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곳은 눈으로, 주변 피부가 지방층이 적고 두께가 얇아 쉽게 건조해지고 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노화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중년층에게는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상안검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눈이 작아 보이고 졸려 보이는 외적인 문제는 물론, 처진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각막이 손상 받거나 늘어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며 눈이 쉽게 피곤해져 시력이 저하되는 기능상의 문제도 발생한다.

더구나 이때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억지로 눈을 크게 뜨며 힘을 주면서 이마주름까지 깊어지거나 고이는 눈물 때문에 눈초리가 짓무르는 등 인상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처럼 노인성 안검하수로 처진 눈매를 개선해 주는 상안검 수술은 한층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막아주어 삶의 질도 높여주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기존에는 처진 피부를 잘라내어 쌍꺼풀을 만드는 방식으로 인상이 사나워지며 회복기간이 길고 흉터가 남는 단점 때문에 꺼려했으나 최근엔 윗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상안검’ 수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개념 비수술 레이저인 프렉사(Plexr)의 경우 직접적인 피부 절개가 이뤄지지 않아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수술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이 큰 경우에 많이 선호되고 있다. 

프렉사레이저는 팁 끝에서 강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공기 중에 질소와 만나 포커싱된 플라즈마를 만들어 표피만 가볍게 날려주어 눈꺼풀 같이 세심한 부위나 피부 탄력이 문제되는 부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생성돼 눈가의 탄력이 증가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압구정es클리닉 백학순 원장은 “시술 후에 늘어진 눈꺼풀에 가려져 있던 쌍꺼풀 라인이 노출되며 눈매가 또렷해져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40~50대 중년 여성들의 만족도가 큰 편이며 잘라내는 위치에 따라 처진 상안검을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도 탄력 있게 올려줄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로 교정이 가능해 특히 중장년층 남녀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