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 CGV 영화관 50곳에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6-06 11:00 수정일 2017-06-06 15:14 발행일 2017-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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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국 CGV 영화관 50곳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GV 영화관 50곳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각종 정보 전달에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해당 CGV 영화관을 찾은 고객들은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영화 예고편과 광고, 상영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러 대의 사이니지를 조합한 비디오월 형태(46형, 55형)의 사이니지 500여대와 대형 UHD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을 왕십리, 강남, 수원, 대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50개 CGV 영화관에 설치했다. 이번에 사용된 사이니지 제품은 7일 동안 연속으로 사용하더라도 문제 없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CGV를 방문하는 고객에 맞춰 사용 용도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먼저 MAB(Movie Advertisement Board)형 비디오월은 매표소와 티켓 판매기 상단에서 영화 예고편과 상영 정보를 노출하도록 했다. ID(Information Display)형 대형 비디오월은 로비나 출입구 등에 설치돼 대기 고객들에게 입장 정보와 기업 광고를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GV와의 거래를 통해 B2B 분야를 대표하는 영화 산업에서도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CGV는 삼성전자와 함께 로비 디지털 표준화 사업을 진행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개발부터 사이니지 설치까지 토탈 솔루션을 구축, 영화 산업 관련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비디오월 사이니지는 영화관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