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스턴트 식품을 떠올리면 단연 라면을 꼽는다. tvN ‘윤식당’을 통해 알 수 있듯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국라면을 즐겨먹는다.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36억5000만개의 라면이 팔렸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76개로 세계 1위에 달한다. 이처럼 국민 음식이 된 라면의 세계를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신간 ‘라면완전정복’은 라면판 미슐랭 가이드를 표방한다. ‘라면정복자피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유명라면블로거 지영준씨의 라면가이드다. 

지씨는 블로그와 포털사이트에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하며 tvN ‘수요미식회’와 MBC ‘능력자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책에는 지금까지 몰랐던 라면 이야기와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 현재 시판하는 모든 라면의 평점표가 실렸다. 1만 6000원.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