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 선물’ 韓드라마 첫 美서 리메이크…"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극찬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2-08 18:10 수정일 2017-02-08 18:10 발행일 2017-02-08 99면
인쇄아이콘
20170208010679_AKR20170208151300033_01_i
SBS 제공

SBS ‘신의 선물’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8일 SBS는 미국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인 ABC가 ‘신의 선물’을 ‘Somewhere Between’이란 제목의 10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해 오는 6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송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SBS에 따르면 ABC 방송사 사장은 “‘신의 선물’은 원작 화면에 더빙만 해서 미국 내 방송을 해도 될 만큼 스토리 전개가 구체적이고 박진감이 넘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 선물’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은 ‘신의 선물’이 미국까지 진출하게 돼 영광이며, 리메이크 작품이 미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승우, 이보영, 김태우 등이 출연했다.

미국 버전 ‘신의 선물’은 듀안 클락이 감독을 맡고 조셉 브로이도와 이반 피칸이 연출을 담당한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