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교량 등 안전취약시설물 2138개소 안전진단 실시

김동현 기자
입력일 2017-02-05 11:13 수정일 2017-02-05 11:13 발행일 2017-0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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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과 함께 한강교량 안전점검
정부가 전국 모든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나선다. 지난해 11월 성산대교 북단에서 서울시가 인덕대학교 건설정보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전국 모든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안전취약시설물 2138개소에 대해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교량 △터널 △댐 △철도 △주택 △건축 △항공시설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중 30년 이상 사용한 B등급 시설물과 C등급 이하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실시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됐을 때에는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는 물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ㆍ보강조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국토교통 시설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진단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