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는 2015년 11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빈집이 7만 9049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만 1764호로 빈집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었다. 그 다음으로 서대문구 7007호, 강서구 5510호, 강동구 5455호, 용산구 5136호 등의 순이었다.
강남구의 빈집은 25년 이상 된 아파트가 28%를 차지했지만, 서대문구의 빈집은 5년 이하 아파트가 68.7%를 차지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주택 유형별로 따져보면 아파트가 4만 3302호로 빈집의 절반이 넘는 54.8%를 차지했다. 이어 다세대주택이 2만 7617호(34.9%), 연립주택이 4899호(6.2%)로 집계됐다.
빈집의 기준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으로 입주 예정 주택도 포함되며, 폐가는 제외된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