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설 물가, 우리가 잡는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7-01-12 17:02 수정일 2017-01-12 17:02 발행일 2017-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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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김해시 물가모니터요원 물가감시 활동 강화
김해시는 최근 AI확산, 유가인상,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인상 요인 발생에 따라 설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 2017년 물가모니터요원의 물가감시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물가안정 대책추진에 나선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주 2017년 신규 및 기존 물가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물가조사의 목적, 조사자료 활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대형마트 등 현장에서 주요생필품 가격 점검 및 물가시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올 한해 김해시 물가 지킴이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향후 물가모니터요원 정기 교육.간담회 및 합동 캠페인 실시 등으로 가격이상 품목 신고, 부당인상 업소 적발, 착한가격업소 및 소비자보호사례 발굴 등 물가모니터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설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오는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쌀, 사과, 대추, 밤, 쇠고기, 식용유, 밀가루 등 32개 성수품 가격점검 및 소비자단체.유관기관.지자체로 구성된 물가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라 작년대비 두 배 이상 인상된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가격 점검 및 농가.유통업체의 출하기피, 사재기 등의 단속을 실시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넉넉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