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월 21일까지 서울사옥에 있는 KSD갤러리에서 신년 맞이 기획전 ‘첫 번째 이튿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명 ‘첫 번째 이튿날’은 차례나 횟수에서 맨 처음이라는 뜻을 가진 ‘첫 번째’와 어떤 일이 있은 그 다음의 날이라는 뜻을 가진 ‘이튿날’을 합성한 것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의 이튿날이자 다음 해의 첫 번째 날인 1월 1일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날을 반성하고 다가올 날을 위해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한 해의 첫 날에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속되는 삶과 일상 속에서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가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속 갤러리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증권 시세의 흐름 속에서 정서적으로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자본시장 종사자들이 마음의 위안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