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디스커버리 등 내년 56개 차종 자차보험료 인상

정다혜 기자
입력일 2016-12-25 15:16 수정일 2016-12-25 15:20 발행일 2016-12-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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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스파크·티볼리 등 국산차 44개와 수입차 12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된다.

25일 보험개발원은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73개 모델 가운데 152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결과 국산차 214 모델 가운데 44개 차종, 외산차의 경우 59개 모델 가운데 12개의 보험료가 인상된다.

국산차 중 더넥스트스파크·티볼리·아베오·아반떼AD·뉴K5·스포티지QL·말리부·SM6·코란도C·말리부·SM5·올뉴카렌스·더뉴카렌스 등은 2등급 내려가 보험료가 약 10% 인상될 전망이다. 수입차는 BMW 1시리즈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르노 QM3 등이 2등급 하향돼 보험료가 오른다.

2007년 도입된 차량모델등급 제도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이다. 이는 보험료의 기준이 된다.

보험개발원은 “차량모델등급은 차량의 손상성·수리성에 관한 평가”라며 “안전성이나 우수성 등 다른 평가요소와 혼동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