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유럽서 최초 공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18 10:30 수정일 2016-09-18 15:31 발행일 2016-09-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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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신형 프라이드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 외관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사진5) 신형 프라이드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 외관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5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150명을 초청해 오는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랜더링 이미지 공개로 첫 선을 보인 신형 프라이드는 2011년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디자인, 주행성능, 실용성,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프라이드는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 △1.0 T-GDI 엔진 신규 적용을 통한 역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주행성능 △긴급제동 시스템 탑재 등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 확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적용 등 향상된 편의성 등 기아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소형 해치백이라는 평가다.

신형 프라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전박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갖췄다.

실내 디자인은 매끄러운 수평 라인을 강조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최상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보다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체 공학에 기반을 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버튼 수를 줄이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세련되고 정돈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1.0 T-GDI 엔진은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직분사 엔진의 효율성과 실용영역 성능을 한층 개선했고,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긴급제동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프라이드를 이달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 후 내년 초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