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한 ‘래미안 파크스위트’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래미안 파크스위트 40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5039명이 청약해 평균 12.53대 1로 마감됐다.
주택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소형과 대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59A타입은 128가구 모집에 가장 많은 265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0.77대 1을 기록했다.
또 122·126·145타입은 래미안이 새롭게 선보인 ‘아뜰리에 하우스’ 평면에 힘입어 대형임에도 불구하고 6가구에 113명이 접수,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22타입 1가구에 28명이 지원해 28.0대 1의 최고 청약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2010년 이후 신규분양이 약 500가구에 불과해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게 청약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당첨자 발표 후 15~17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