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데이터 더 주는 ‘신한 T 주거래 통장·적금’ 출시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29 10:21 수정일 2016-02-29 17:12 발행일 2016-0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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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은행과 통신사가 제휴·개발한 데이터 특화 금융상품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 통해 어디서나 신규 가능
신한 T 주거래 통장적금 보도자료 사진
신한은행은 29일 SK텔레콤 통신료 자동이체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한 T 주거래 통장’과 ‘신한 T 주거래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9일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SKT 통신료 자동이체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한 T 주거래 통장’과 ‘신한 T 주거래 적금’을 출시했다.

두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은행과 통신사가 제휴해 개발한 데이터 특화 금융상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추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신한 T 주거래 통장은 SKT 통신비 자동이체만 해도 전자금융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가입 후 3개월 동안 SKT 요금제 기본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영업점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서비스 ‘써니뱅크’(Sunny Bank)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SKT 대리점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은 경우 장소와 상관없이 바로 계좌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신한 T 주거래 적금은 3년 만기 기준 최고 2.8%의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1, 2, 3년 만기로 들 수 있다. 특히 적금 이자에 추가로 ‘데이터’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특화 서비스가 있다. 만기 해지시 적금 기간 동안 가입중인 SKT 요금제 월 기본 데이터의 10%를 매달 적립해주고 적립된 추가 데이터는 만기 이후 3~12개월 동안 분할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SKT 대리점을 통해 금융상품을 소개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