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NK금융 회장,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17 16:19 수정일 2016-02-17 17:06 발행일 2016-02-17 6면
인쇄아이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 조기 안정화 등 호평
손교덕 현 경남은행장도 1년 더 연임할 듯
성세환 BNK금융 회장 연임
성세환 BNK금융 회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는 17일 부산 문현금융단지내 부산은행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성세환(사진) 회장을 차기 BNK금융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동안 안정적 경영실적을 보여줌은 물론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조직 안정화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중장기 그룹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 지배구조 아래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했다.

성 회장은 다음달 3일 열릴 이사회와 같은 달 25일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BNK금융은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개최해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손교덕 현 행장을 추천했다. 그는 경남은행의 BNK금융 계열사로 편입 과정에서 조직을 잘 추스리고 목표한 경영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조직관리와 경영에 두각을 나타냈다.

은행 이사회와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되면 손 행장은 BNK금융 편입 이후 경남은행의 첫 연임 행장이 된다. 그는 1년 더 경남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