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년사]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6-01-05 00:15 수정일 2016-01-05 00:15 발행일 2016-0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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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사]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김문오 달성군수. (달성군 제공)

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혜와 슬기를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를 맞아 올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답게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더 높인 한 해였습니다. ‘대구의 뿌리 달성 꽃피다’ 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20만 군민의 땀과 열정을 모아 대구의 중심에 우뚝 선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통합 정신ㆍ치매센터를 개소하면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소에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보훈가족들을 위한 보훈회관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굴뚝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문화관광분야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 운행, 사문진 쾌속선 운항, 달성 토마토 축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조성 등 달성만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달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기반도 꾸준히 다졌습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능형 자동차 부품산업과 물산업클러스터 등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습니다.

달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일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달성의 어제와 오늘을 집대성해 발간한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은 달성의 미래 100년을 구상하는 소중한 자료로서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입니다.

또한, 달성의 100년 역사와 군민 자긍심의 상징인 ‘100년 타워’는 달성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은 각종 평가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제7회 한국관광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제5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전국 지자체 안전지수에서 우리 달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선정됐으며,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상과 2015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그리고 지난 12월에는 제26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20만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더 나은 달성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20만 군민 여러분!

지난 을미년 한해 정말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직접 현장을 누비면서 보고, 듣고, 살폈습니다. 그리고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활짝 피운 꽃에서 결실을 거두어야 합니다. 당면한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거침없는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 육성에 매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ㆍ교육을 실현하며, 품격 높은 문화ㆍ관광을 꽃 피우겠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도시기반을 만들고, 쾌적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 첫 업무를 여는 첫날 여러분과 함께 다짐하고자 합니다. 초심불망(初心不忘),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1등 군민을 모시고, 1등 군수가 되어서 1등 달성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20만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행복1등도시 달성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2016년 병신년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