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년사] 김항곤 경북도 성주군수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6-01-01 18:14 수정일 2016-01-01 18:14 발행일 2016-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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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사] 김항곤 경북도 성주군수
김항곤 성주군수. (성주군 제공)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바라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군민행복, 부자되는 성주건설을 위해 합심하여 헌신 봉사한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제1성장 동력인 참외 산업의 신 시장 개척을 위해 제주도 참외홍보관 개관, 홍콩ㆍ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 촉진, 한국도로공사 판촉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습니다. 성주 1차 산업단지는 50여개 업체가 힘차게 가동 중에 있으며, 95만 평방미터의 2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관문인 낙동강 둔치의 대단위 친수 지구 지정은 ‘신 낙동강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2015 성주생명문화 축제는 차별화된 아이템 구성으로 세계생명문화의 대축전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함께 발대식을 가진 ‘클린성주 만들기’는 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농촌운동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그리고 500여 공직자의 열정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은 우리 성주가 인구 5만, 참외 조수입 5000억, 예산 5000억을 향해 진군하는 ‘오삼(5·5·5)시대’의 원년을 기대해 봅니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 압박과 국내의 경기침체, 복지수요의 확대, 중국 등 FTA 체결에 따른 불리한 농산물 시장 환경은 시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성주역사가 제2의 중흥을 맞이하기 위해선 지역농업과 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문화ㆍ관광산업의 융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사명입니다.

이에 우리 군은 올 한해 5대 핵심전략을 군정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농업의 고도화, 신성장 동력의 선제적 발굴’을 실현시키고, ‘산업간의 상생과 조화로 도농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며, ‘생명의 고도, 문화융성 실현으로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까이, 미소 친절로 진정한 복지 실현’을 이루고, ‘안전과 희망이 꽃피는 도시 인프라 재창조’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5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급변하는 행정환경은 우리에게 한치의 방심이나 여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조금이라도 발전이 정체된다면 그것은 곧 낙오를 의미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능동적인 대처가 절실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성주의 새로운 역사창조와 5만 군민의 번영을 위해 저와 손을 맞잡고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 33번 국도의 4차로 전면개통, 성주대교 및 지방도 903호선 확장, 동서3축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 예타조사, 용암 동락-고령 다산 간 터널공사 확정 등은 지금이 바로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골든타임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군민과의 엄숙한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 한 해 저와 공직자는 ‘우직한 소처럼 걸어 만리를 간다’라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글귀처럼 쉼 없이 오로지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성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민중심의 행복성주 실현에 긍정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병신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성주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