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 출신의 뤄젠룽·장커 등 상임이사 2명, 같은 출신의 야오다펑 비상임이사 등 3명이 동양생명의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도 리훠이·푸창·하상기·김기홍·허연 이사 등 5명이 새로 선임됐다.
안방보험은 지난 2월 동양생명의 대주주이던 보고펀드 등으로부터 지분 63%를 1조131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안방보험은 생명보험과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과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5위권, 전 세계 10위권의 대형 종합 보험사로 알려져 있다.
자산 규모는 7000억 위안(121조원)으로 200조원을 넘는 삼성생명에 비해 적지만 생보업계 2위권인 한화 및 교보생명의 약 90조원보다는 많다.
2004년 설립된 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급성장했다. 덩샤오핑 전 중국 최고지도자의 맏사위가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