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7년의 밤' 합류… 장동건·류승룡과 호흡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9-12 14:33 수정일 2015-09-12 19:27 발행일 2015-09-12 99면
인쇄아이콘
문정희
영화 ‘카트’에서 계약직 노동자의 비애를 연기한 문정희가 ‘7년희 밤’에서 억척 아내로 변신한다. (사진제공=명필름)

배우 문정희가 영화 ‘7년의 밤’에 합류한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7년의 밤’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들을 죽이려 7년간 범행을 계획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류승룡이 우연한 사건으로 소녀를 죽인 남자로, 장동건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는 남자로 출연을 확정했다. 문정희는 류승룡의 아내를 연기한다. 원작에서는 억척스럽고 드센 캐릭터로 여성스런 매력이 남다른 문정희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123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7년의 밤’은 오는 10월 말께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할 전망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