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베테랑2' 악역, 어떤 대상 고를지 고민중"

박준호 기자
입력일 2015-09-10 11:45 수정일 2015-09-10 13:01 발행일 2015-09-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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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관객수 1천만명 돌파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 ‘베테랑’은 10일 현재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연합)

배우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1000만 영화 ‘베테랑’의 후속편이 나온다.

류승완 감독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후속편인 ‘베테랑2’ 제작 계획을 밝혔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에 대해선 배우, 제작진과 이야기 중”이라며 “아직 구상 단계지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류 감독은 “후속편 ‘베테랑2’는 현재 제작진과 구상만 하고 있는 단계”라며 “베테랑에서는 재벌을 타도 대상으로 삼았지만 후속편에서는 어떤 대상을 악인으로 고를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시기는 준비기간을 걸쳐 3년 뒤 정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베테랑’은 악덕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영화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