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아디다스 제치고 NBA 공식 유니폼 후원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1 08:05 수정일 2015-06-11 08:05 발행일 2015-06-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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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에 공식 유니폼을 후원하기로 했다. (AFP=연합)

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나이키가 아디다스를 제치고 미국프로농구협회(NBA)에 공식 유니폼을 후원하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NBA를 포함 미국여자프로농구협회(WNBA), NBA-D 리그 등에 2017년부터 8년간 의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NBA 유니폼에 자사의 로고를 새기는 첫번째 의류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나이키는 르브론 제임스 등 NBA 소속의 개인 선수들과는 의류 후원 계약을 맺어왔으나 NBA 전체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아디다스가 11년간 지속해왔던 NBA와의 파트너십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을 영입하면서 선수 후원에 치중해왔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