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링컨터널서 버스 추돌사고… 30명 이상 부상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1 07:29 수정일 2015-06-11 07:40 발행일 2015-06-11 99면
인쇄아이콘
US-ROAD-TRANSPORT-ACCIDENT <YONHAP NO-0487> (AFP)
미국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을 연결하는 링컨터널 안에서 버스 두대가 부딪혀 최소 3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10일(현지시간) 발생했다. (AFP=연합)

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미국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을 연결하는 하저터널인 링컨터널 안에서 버스끼리 부딪혀 최소 3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10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미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사고가 오전 9시 30분께 뉴저지 주에서 맨해튼 방향으로 가는 중앙터널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서 발생했으며 뉴저지 주 시내버스가 앞서 가던 다른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돌한 시내버스에는 승객 6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다른 버스에는 토론토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 26명과 2명의 임직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적어도 3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며 이들은 경찰과 소방관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중앙터널은 사고 직후 교통이 통제됐으며 이로 인해 뉴저지 주에서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