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정치적 협상' 타결 가능성에 상승 마감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1 05:54 수정일 2015-06-11 06:59 발행일 2015-06-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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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36포인트(1.33%) 오른 18,000.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5.05포인트(1.20%) 높은 2,105.2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2.82포인트(1.25%) 뛴 5,076.69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은 부인했으나 그리스가 경제 개혁을 약속한 대가로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이와 별개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등 3명이 회동할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날보다 2% 이상 올랐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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