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다리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5-20 18:40 수정일 2015-05-20 18:41 발행일 2015-05-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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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건너기 힘든 다리가 중국 장자제 국립산림공원에 설치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은 유리로 만든 다리가 중국의 최신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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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제 대협곡 다리에서 패션쇼가 열리는 모습.(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보도에 따르면 장자제 공원 내 대협곡 절벽에 설치되는 유리 다리는 길이 1410피트(약 430미터),폭 19피트(약 6미터)다. 땅에서의 높이는 980피트(약 299미터)나 된다. 미국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보다 더 높고 길다.

7월에 정식으로 개장되는 다리는 이스라엘 건축가인 하임 도탄이 설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스라엘관 설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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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제 대협곡 다리.(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한편 다리는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 시설을 제공할 것으로도 보인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를 경험할 수 있는 마카오 타워(764피트·약 233m)보다 훨씬 높다.

다리는 패션쇼를 위한 런웨이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 번에 8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